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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서비스가 일본에서 인지도를 올리는 치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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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B2B 서비스를 운영하며 고위 의사결정권자에게 직접 도달하고자 한다면, 택시 안 모니터 속 광고는 가장 강력하면서도 전략적인 선택지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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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 Hyung Jung
Jun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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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서비스가 일본에서 인지도를 올리는 치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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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B2B 서비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대표적인 매체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택시광고입니다. 특히 일본의 대표적인 택시 호출 앱인 ‘GO’는 이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며, 한국의 카카오택시와 유사한 위상을 지니고 있습니다.


일본 택시 호출 앱 ‘GO’란?

‘GO’는 일본의 모빌리티 기업 GO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택시 호출 플랫폼입니다. 현재 일본 전역의 주요 도시에서 수많은 택시 회사들과 제휴를 맺고 있으며, 동종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인수합병하며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왔습니다. 그 결과, 일본 택시 호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유한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기존의 전통적인 택시업계에 IT 기술을 접목한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며, 일본 택시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한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일본은 지역마다 독립적인 택시 사업자가 많아 전국적인 서비스 통합이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토요타가 출시한 ‘JPN TAXI’ 차량이 전국적으로 보급되면서 상황이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차량에는 GO의 결제 시스템과 광고용 모니터가 기본 탑재되었고, 이를 통해 승차 경험의 표준화가 급속도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인프라 통합과 기술 표준화 덕분에, GO는 지역 간 차이를 넘는 일관된 서비스 품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일본 내 택시 플랫폼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GO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호출 기능 때문만은 아닙니다. 바로, 택시 내부 모니터를 통한 디지털 광고 플랫폼으로서의 잠재력 때문입니다.


택시광고, 고위직을 타깃으로 한 강력한 미디어

일본의 택시는 기본요금이 1천 엔(한화 약 1만 원)을 넘는 경우가 많아, 주로 기업 임원, 간부, 자산가 등 고소득층이 주요 이용자층입니다. 특히 지하철로 3정거장(10~15분) 정도의 짧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요금이 2천 엔 이상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아, 일반 대중이 일상적으로 이용하기에는 부담이 큰 편입니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택시광고는 자연스럽게 기업의 의사결정권자나 고위 경영진에게 도달할 수 있는 고효율 매체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실제로 일본 내 대부분의 택시에는 GO가 설치한 디지털 모니터가 탑재되어 있으며, 승객이 탑승하면 영상 광고가 자동으로 재생되어 시청을 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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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광고 단가의 급등

택시광고는 코로나 이전에도 존재했지만, 팬데믹 이후 투자금이 풍부해진 스타트업들이 대거 진입하면서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였습니다. 거의 모든 택시에 디스플레이가 설치될 정도로 광고 매체로서의 인프라가 완비되었고, 이에 따라 광고 단가도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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