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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SNS 없으면 일본에서 비즈니스 못한다. 일본 비즈니스 씬에서 필수인 SNS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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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은 일상, 페이스북은 비즈니스 – 일본 비즈니스 씬의 소통 문화 차이와, 페이스북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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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 Hyung Jung
Jun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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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SNS 없으면 일본에서 비즈니스 못한다. 일본 비즈니스 씬에서 필수인 SNS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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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페이스북이 단순한 SNS를 넘어,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다른 회사의 임원·간부들 간의 소통에서는 페이스북 메신저와 그룹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반 실무진은 이메일이나 업무용 툴을 주로 사용하지만, 직급이 높을수록 페이스북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페이스북이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굳어진 배경

일본에서는 LINE이 국민 메신저로 자리 잡아, 대부분의 분들이 일상 대화나 가족·친구와의 소통을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본 내 거의 모든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LINE을 설치해 둘 정도로 보편적이며, 빠르고 편리한 소통을 위한 한국의 카카오톡 같은 존재입니다.

그러나 카카오톡을 공적인 업무에도 흔히 사용하는 한국과 달리, 일본에서는 LINE이 사적이고 친밀한 커뮤니케이션의 도구로 여겨져, 비즈니스 씬에서 LINE을 교환하는 것은 오히려 개인적인 영역을 침범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2011년 즈음, 페이스북은 지금의 OpenAI처럼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이 시기에 유입된 이노베이터와 얼리어답터들은 기존의 번거로운 이메일 문화에서 벗어나, 가벼운 채팅으로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냈습니다.

이후 2012년에는 LINE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사적인 대화는 LINE으로 이동하고,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은 페이스북으로 굳어졌습니다.

또한, 사적인 SNS 활동은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으로 옮겨갔고, 그 결과 페이스북 자체도 일본에서는 링크드인처럼 비즈니스 SNS로 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특히, 당시 20~30대였던 이노베이터·얼리어답터들이 승진과 창업을 거쳐 현재 높은 직급을 차지하면서, 이분들과 소통하려면 페이스북을 이용하지 않는 젊은 층들도 자연스럽게 페이스북 메신저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문화가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SNS 활동 여부와 관계없이, 페이스북 메신저는 일본 비즈니스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셈입니다. 저 역시 일본에서 기업 대표로 네트워킹을 해오면서, 페이스북 메신저를 사용하지 않는 분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습니다.

직급이 높을수록 페이스북을 선호

대표들이 처음 만나 협업 논의를 시작하거나 서로의 서비스에 흥미를 느낄 때, 체감상 90% 이상이 페이스북으로 연결되고 필요에 따라 그룹을 만들어 대화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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